12일 정오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명과 소방관 1명이 다쳤다.
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'대응 1단계'를 내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현장에 출동했다.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, 소방관 111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.
공장 건물 안에 있던 55명이 대피했다. 다만 화재로 공장 안에서 근무하던 직원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. 2명은 중상인 것으로 나타났다.
소방관 1명은 진화작업 중 불이 튀어 턱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.
소방당국 관계자는 "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은 전원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"며 "추가로 건물 내부를 수색할 예정"이라고 밝혔다.
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@hankyu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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